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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낙산해수욕장 싱크홀 발생 원인은?

§ㅡ§ 2022. 8. 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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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부근 생활형 숙박시설 호텔 신축 현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편의점의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요. 다행히 부상자는 없다고 합니다.

 

낙산해수욕장 부근 싱크홀 발생, 출처 : SBS 뉴스

 

 

낙산해수욕장 싱크홀 처음이 아니다

이렇게 낙산해수욕장 부근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와 편의점 붕괴 사고가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번 사고 직전에도 크고 작은 땅 꺼짐이 수십 차례 나타났던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 사고 현장 주변에서 땅 꺼짐 현상은 약 25회 일어났으며, 공사 감리단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공사를 중지시키고 다시 재개된 5월 초에도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2월 중순까지 약 2개월간 발생하였던 지반침하는 최대 면적이 4.5㎡였으나 5월 초에 발생한 26번째 침하는 두배가 넘는 면적인 10㎡라고 합니다. 

 

 

 

싱크홀이 생기는 이유

 

싱크홀은 갑자기 땅이 꺼지는 현상으로 지반침하 현상을 뜻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면서 두려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땅의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커다란 웅덩이나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원래는 싱크홀이 자연적으로 생기는 현상이었습니다. 산이나 들 어디든 생길 수 있는 구덩이였는데요. 현대사회에 들어 무분별한 개발과 지하수 등의 원인으로 도심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통 땅 속에 있던 지하수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생깁니다. 땅 속에는 지층이 어긋나며 균열이 나 있는 지역이 있는데, 이 곳을 지하수가 채우고 있다가 사라지게 되면 빈 공간이 생겨 땅이 꺼지게 됩니다. 

 

보통은 퇴적암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대부분이 화강암과 편마암층으로 이뤄져있어 땅 속에 빈 공간이 잘 생기지는 않습니다만, 개발 등의 이유로 지형의 형태를 변화시키면서 종종 우리나라 싱크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 구성

 

사고 직후 국토부는 원주지방국톧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 등 전문 인력을 급히 파견하여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지중 레이더 장비를 활용하여 주변 지반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는 오는 10월 3일까지 60일간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중앙지하사고조사위는 지하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4㎡ 또는 깊이 2m 이상의 지반 침하가 발생하거나 사망자와 실종자 부쌍자가 3명 이상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설치되는 기구입니다. 

 

 

낙산해수욕장 호텔 신축 현장 부근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사건은 모래 성분이 많은 해당 지역의 지반에 지하수가 유출되면서 흙이 쓸려나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국토부에서는 조사위가 확실한 결론을 낼 때 까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함구하기로 하였으며, 조사 완료 후에는 전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 싱크홀은 가로12m, 세로 8m, 깊이 5m 크기로 편의점 건물 일부가 무너졌으며, 부상자는 없었지만 편의점 주인을 비롯한 현장 인근 숙박시설 투숙객 90여명이 긴급 대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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